한국 남자는 위암에 가장 많이 걸리고 여자의 경우 자궁암에 가장 시달리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은 여성보다 술 담배를 많이 접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남성에게서 많
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91년7월부터 92년6월까지 전국 1백4개 대형
병원에서 진료한 암환자 5만1천7백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위암이 전체 암환자의 28.3%로 가장 많았고
<>폐암 15.7% <>간암 15% <>대장암 7.1% <>식도암 3.3%등의 순이다.

특히 이제까지 우리나라 남성은 위암과 간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 조사결과 폐암발생이 간암을 앞질렀는데 이는 공기오염등 환경
악화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또 여성은 자궁암이 22%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17.9% <>유방암 11.4% <>
대장암 7.5% <>폐암 5.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세미만 소아암환자는 모두 7백40명으로 전체의 1.43%였고 종류별로
보면 <>백혈병 34.5% <>중추신경계암 16.8% <>림프종암 8.4% <>골암 6.4%등
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