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을 벌이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 인천제철 노조(위원장 김동교)
는 1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2천3백26명 가운데 2천2백26명이 참가해 투
표자의 83%인 1천8백49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그러나 파업시기는 2일 회사쪽과 다시 임금교섭을 가진 뒤 결정하되 결
렬될 경우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