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규모인 대천해수욕장이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1일 오전 10시 대천시 신흑동 광장에서 이동우 충남도지사를 비롯, 오제
세 대천시장, 관광객, 지역주민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식은
수산신제를 시작으로 쾌적한 피서분위기 조성을 다짐하는 시민대표의 결의
문낭독, 해수욕장 번영회장의 개장선언에 이어 바다의 여인상 제막식 순으
로 진행됐다.

또 요트와 모터보트가 바다를 달리는 가운데 해변마당놀이와 학생미술
전시회, 시민노래자랑, 에어로빅및 보디빌더 시범등 경축 문화행사와 씨
름, 줄다리기, 제기차기, 닭싸움, 임해 마라톤등 시민화합체육대회가 다
채롭게 전개됐다.

한편 지난해 5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든 대천대수욕장은 올해 3천7백
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3만9천6백평방M를 확보하고 공중전
화와 공중화장실, 샤워장, 안내소등 기반시설을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