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북변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를 마주보고 있는 북변지구는 개발
면적이 8만2천5백평규모로 아파트 4천1백23가구를 비롯해 모두 4천3백가
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
이 곳에는 6개업체가 아파트분양에 참여하는데 이달중 1차로 대우 등
4개업체가 1천9백2가구를 동시분양할 계획으로 지난달 사업승인을 신청.
분양가격(기본형 기준)은 국민주택규모가 평당 2백15만원, 국민주택규모
초과가 2백50만원선이나 업체별로 택지매입시점이 달라 땅값이 이자에서
적잖은 차이가 발생, 분양가격이 업체별로 일정하지 않다.
아파트는 당초 5층으로 짓도록 설계됐으나 분양가격이 크게 오르고 토
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주택업체들의 요구로 개발계획이 변경돼 층수가 1
3~15층으로 상향 조정.
이들 아파트는 김포군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량 공급하고 미분양이 발
생할경우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분양하는데 지금까지 김포지역에서
분양된 소규모아파트는 지역공급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북변지구는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유리한 택지개발지구인데다 지명도가 비교적 높
은 업체들이 다수 참여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
김포군 거주자의 경우 1, 2, 3순위가 각각 김포군 거주 3년이상, 1년
이상, 공급공고일 현재 거주자.
오는 94년까지 서울시계와 김포읍을 잇는 한강제방도로(2차선, 19.4k
m)와 인천~마송간 지방도(4차선, 12.7km)가 준공되고 수도권 외곽순환도
로(김포대교 신설포함)가 48번국도와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