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에는 역대전문엑스포중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게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1백12개국가가 대전엑스포조직위측에
참가의사를 통보해놓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전문엑스포중 가장 많은
국가들이 참가했던 지난86년 캐나다 밴쿠버 엑스포때의 54개국보다 배이상
많은 것이다.

이밖에 유엔이 영구독립관을 건설하여 참가하는것을 비롯
세계보건기구(WHO)식량농업기구(FAO)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등
유엔산하기구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유럽공동체(EC)아프리카개발은행(AFDB)등을
포함,모두24개 국제기구가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

1백12개국가와 24개국제기구가 전시물을 설치하게될 국제관과
국제기구관은 이미 지난5월말 공사를 마쳐 현재는 내부전시작업이
한창이다.

국제관은 총부지면적이 3만6천여평으로 A관 B관 C관등 3개관으로 구분돼
있다.

이중 A관은 철골조립식 파이프 뼈대구조에 천막으로 지붕을한
국내최대규모의 천막구조건물로 건설비만 모두 2백8억원이 소요됐다.

국제기구관은 평화우정관으로도 불리며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의 형상을
본따 건설됐다.

참가국가들이 대전엑스포조직위측에 통보한 전시계획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주로 최첨단 산업기술및 과학기술,환경보전과 자원활용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전시를 구상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은 각국의 독특한 전통기술,국보급문화재및 유물전시등을
주된 전시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제기구들은 창설의미와 연혁발전사등을
중심으로한 전시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첨단과학및 산업기술제품으로는 독일에서
고속전철(ICE)기관차조종석,관람객들이 직접 작동할수 있는 에어버스모형및
레이저를 이용한 용접로보트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온도변화에 따라 컴퓨터로 자동작동되는 동백꽃화원,도자기를
제조하는 도공로보트,맹인안내용의 맹도견로보트,하이비전에 의한
자원재활용운동을 소개하는 멀티미디어쇼등을 선보인다.

또 러시아에서는 우주탐험의 과학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우주정거장,미르의
실물모형,해양탐구를 위한 잠수로보트,항해시스템등을 전시하며 중국에서는
귀환위성 착륙캡슐과 모형로켓 발사시범시스템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은 굴곡스크린과 10대의 비디오스크린으로 만든 지구관측영상관에서
우주왕복선에서 촬영한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NASA(미항공우주국)보관필름을 상영한다.

또 지구의 사계,식물의 식생,오존층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동시에
기상위성이 낮에 한반도를 지날때마다 한반도의 기상상황을 전시관에 직접
알려 우주항공기술이 환경분야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관람객들에게
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스트리아는 자국을 소개하는
디지털백과사전,관람객이 직접 서명하는 전자방문록등을 설치한다.

환경보전과 관련된 전시물도 각국별로 다채롭게 준비돼있다.

영국은 미래환경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최근 제작된 "쿼리티"라는
영상물을 7분간 상영할 계획이며 프랑스도 지구자원보호와
도시공해감소대책을 제시하는 영상물을 상영한다.

독일은 환경보전을 위한 자원리사이클링기계를 전시하며 캐나다는 "통제된
환경"이라는 제목의 프리쇼를 선보인다.

이밖에 오스트리아는 환경문제해결책을 제시하는 환경극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스위스는 깨지기쉬우나 적응력이 있는 자연생태계를 상징하는
"거미집"과 "리사이클리엄"이라는 조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예술품들도 선보인다.

체코는 전통 왕위예식유물과 왕족의 족보,육분위및 해시계
원품,모차르트가 작곡한 가극 "돈 조바니"초연조판등을 전시하며 스위스는
교육자의 표본인 페스탈로치 실물확대모형을 설치한다.

오스트리아는 관람객이 직접 연주도 하면서 유명피아니스트 콘서트를
감상하는 컴퓨터그랜드피아노와 빈 필하모니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첨단이어폰등을 선보이며 불가리아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금가공품인
바르나황금보물,9세기때 발명돼 모두 3백만명이상이 사용했던 시릴문자와
글라고딕문자를 공개한다.

바티칸교황청도 바티칸 천문대모형과 초기방송설비,레오나르도 다빈치등의
과학기술유품,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등의 세계적인 회화예술품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중국은 전통문화재인 문방사우,뉴질랜드는 원주민의 골동품등을 각각
선보인다.

참가국들을 소개하는 전시물들도 많다. 호주는 6초당 1 속도로 움직이는
1백개짜리 관람용 이동보도를 설치,관람객들이 시청각자료를 감상할수
있도록 전시실을 꾸밀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자국에서 가장 어려운 스키하강코스를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보는 스키시뮬레이터와 알프스산맥의 전후사방 파노라마경치를
관람할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말레이시아는 살아있는 나비물고기 산호등으로 열대늪지대의
생태계,야자및 고무나무공장 심해풍경등을 연출하고 교통 통신 스포츠등
생활상을 통해 투자여건과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이동객석 90석규모의 이동극장시설,거울환경속의
4계절,관람객들이 직접 작동하면서 체험할수 있도록 꾸민 통신및
교통기술시스템을 전시한다.

중국은 원형영화관에서 92년 세비야엑스포때 상영해 호평을 받았던 자국의
자연경관및 풍속영화를 상영하며 태국은 입장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고대거인동상,자국산 난초정원및 해양동물수족관등을 선보인다. 체코는
15세기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유물 과학발명품및 산업화과정등을 시대별
카테고리별로 연출하며 마을모형 도자기 귀금속등의 각종유물등을
특수효과방식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국별로 흥미로운 전시물을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는 크리스털 다이아몬드와 지방특산품등의 유명제품을 전시하며
스리랑카는 4 짜리 상반신불상 보석세공시범등을 연출한다.

인도는 고유건축자재와 건축스타일,재생용지등 각종 리사이클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몽골도 전통가옥과 가죽 캐시미어 모피제품등
특산천연제품을 공개한다. 폴란드는 신소재를 사용한 도끼 레이저
철형상기술 산업재해방지기기등을 설치하며 96년 엑스포개최국인 헝가리는
생물공학과 관광산업등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선보인다.

루마니아는 이색적으로 드라큘라에 관한 모든것을 담은 필름을 소개하며
음향파이프숲 물방울형상의 자동차등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란은 파사가드궁전의 40개기둥홀을 그래픽으로 연출하고 다방 수공예품
바자등 전통풍속을 소개한다.

이집트는 피라미드형태의 관광지와 기타 문화유적들을 전시하며 페루는
스페인 식민시대전후의 금은제품 전통어선인 토토라와 섬유등
전통수공예품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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