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개 신도시 아파트전세가격이 매매가의 평균 28. 14%로 서울및
다른 수도권지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매매가는 서울 중위권지역의 시세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부동산뱅크"가 최근 분당 일산등 5개신도시에서 아파트의
매매가및 전세가를 조사,분석한 "신도시아파트현시세"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5개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은 평균 28.
14%로 서울 41. 64%,수도권 41. 41%보다 13%포인트정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신도시아파트에 가수요가 많이 붙어 입주하지 않고 전세로
내놓는 당첨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매가대비 전세가비율을 신도시별로 보면 분당이 25. 7%로 가장 낮고
일산 27. 2% 중동 32. 4%등의 순이었다.
평형별로는 16~25평형이 39. 6% 26~35평형이 34. 32% 36~45평형이 27.
9% 46~55평형이 23. 1% 56평형이상이 17. 1%로 대형평형일수록 낮았다.

전세가격을 평당 절대기준으로 볼때도 16~25평형이 162만원,26~35평형이
137만원,36~45평형이 125만원,46~55평형이 110만원,56평형이상이
99만원으로 큰평일수록 낮아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한편 신도시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서울의 90%이상까지 올라갔으며 특히
분당은 평당평균가격이 505만원으로 서울의 강동구(평당평균가
496만원)관악구(" 494만원)중구 등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산도 평당평균가격이 424만원으로 서울의 노원구(421만원)나
도봉구(411만원)지역을 웃돌고 있다. 평당평균가 394만원인 평촌은 서울의
구로구(396만원)나 중랑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