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대우증권이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이달
부터 연말까지 전사적인 고객서비스 개선 운동인 `으뜸운동''을 벌이고 있
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객만족, 직원만족, 사회만족을 목적으로 한 이 운동의 하나로 대우증
권은 28일 김창히 사장이 본사 영업점에 근무하는 것을 이날부터 2주동
안 모든 임원과 본사 부서장이 전국의 72개 지점에 근무하면서 증시 현
장의 소리 및 고객과 직원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듣는다.

또한 7월과 8월 2개월간은 깨끗한 점포(Clean Store), 푸른점포(Green
Store) 운동을 전개해 지점안 금연, 화분가꾸기, 지점배치 개선 등 점포
환경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행사도 적극 추진해 고객의 소리를 듣는 전용전화를
개설, 고객의 의견 및 불편을 항상 듣고 전담회계사를 고용해 전화와 팩
스로 세무및 회계전반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계좌잔고가 1천만원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2월말
까지 최고 수익률을 올린 10명의 고객을 선정해 담당직원과 함께 제주도
등지로 여행을 보내기로 했다.

휴면계좌 예탁금 찾아주기 운동도 벌여 금융상품 소개 등으로 중시로의
관심을 유도하고 휴면계좌의 현금 및 주식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공모주 청약권리 찾아주기 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위해 각 지점에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해 주식매매
와 관련한 각종 불편을 듣고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 및 만족도도
조사키로 했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업무와 관련해
받은 문책 등 징계사항을 말소토록 사규를 개정하고 으뜸운동의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모해 좋은 아이디어를 낸 123명을 선정,
개인용 컴퓨터 등을 시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