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연''으로 불리는 `93프로야구올스타전''의 출전선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달 4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 출전선
수가 40명(동,서군 각 20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베스트 10'' 선정 인기투표에서 모두 8
만2천9백43표중 5만6천9백13표를 얻은 한대화가(해태 타이거즈)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이만수(동군)는 1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해
태의 1루수 김성한(동군)은 10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쟁쟁한 후보가 너무 많아 가장 관심을 모은 1루수부문에서는 2만1천886표
를 얻은 김형석(OB 베어스.동군)이 삼성 신인 양준혁(동군.2만386표)을 1천
528표차로 누르고 ''베스트 10''에 뽑혔다.
이와함께 `수비의 귀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태 유격수 이종범(서군)
은 올해 입단한 신인선수중 유일하게 ''베스트 10''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