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창업을 하려는 주된 동기는 개인발명의 사업화인것으로 나타났
다.
27일 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영욱)에 따르면 무자본 기술보유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93년도 TI(신기술기업화지원)사업에 접수신청한 개인 52명을 설문
조사한결과 42%가 개인적으로 창안한 발명및 기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창업한다고 응답했다.
전직장에서 습득한 기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서라는 응답은 35%에
달했고 17%는 외국제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화를 시도하기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곳으로는 전직장이 36%,자료및 창업설명
서 25%,학계및 연구기관이 23%인 반면 창업지원관련기관이라는 응답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후 사업화에서 겪을 어려움으로는 84%가 시설및 운전자금조달을 꼽아
자금부족이 사업화의 가장 큰 불안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92%가 정부에 가장 요망하는 정책으로 기술개발및 사업화자금지
원을 꼽았다.
한편 이번에 창업지원한 52명은 30대가 65%로 가장 많았고 40대 19%,50대
12%였으며 20대도 2명 있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가 32%,기계자동화 23%,화공화학 15%,건축 10%,금속소
재 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기원은 이들 52명이 제출한 사업의 품질및 가격경쟁력을 감안,심의를
거쳐 7월중 사업자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