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의 후지쓰사는 미국의 특허상표청
으로부터 현재 효력을 가진 75년도 이후의 특허 1백36만건에
대한 정보를 자기테이프로 구입,미국의 특허 정보를 완전 검
색할수 있는 시스팀을 완성,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팀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미국 기업들과의 특
허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축된 것이다.
후지쓰사는 이 시스팀이 후지쓰사와 전세계 80개의 자회사
사무실이나 연구소에서 퍼스널 컴퓨터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후지쓰사는 이 시스팀을 구축하는데 5억5천만엔의 비용이들고
매년 새로운 데이타를 경신하는데 6백만엔 이상이 필요하지만
외부의 다른 데이타베이스를 통해 특허 정보를 검색하는 것보
다는 비용이 5분의 1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지쓰가 마련한 이번 시스팀은 미국의 특허 정보외에 일본 특
허 정보1백25만건을 합해 총 2백61만건의 특허 정보 검색이 가
능하며 이밖에 특허 발명자,특허 청구 범위등에 대한 정보도 자
기디스크화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