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의 직업병근로자 2백30여명에게 최고 1억원에서 1
천만원까지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노동부등 정부당국과 산업은행은 27일 원진레이온 공장
의 폐쇄방침에 따라 직업병 근로자에 대한 민사상의 보상대책을
논의,공장이 폐쇄되더라도 지난90년 노사가 합의한 각서에 따라
직업병근로자의 피해정도에 따라 1등급에는 1억원,14등급에 1천
만원씩을 산업은행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28일 최종결정키
로 했다.이들에게는 보상금 외에 사규에 따른 퇴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보상방안이 확정되면 7월2일쯤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원진레이온의 폐쇄방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 회사의 청산절차를 마무리지
은뒤 공장부지 15만평을 매각해 그 대금으로 근로자의 피해보상
과 퇴직급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