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주식을 팔아 특별이익발생이 가능한 유가증권자산주가 각광을 받
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벌그룹계열사 분리 및 정리가 잇따르는 가
운데 증시회복세로 보유주식의 시가가 장부가액을 웃돌아 특별이상이익
계상이 가능하고 주식처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유가증권이 많은 피어
리스 선경등 일부상장사주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는 피어리스가 제일은행주식 3백만주 보유소식이 호재로 작용,
연일급등세를 보였고 선경이 보유하고 있는 80만주의 유공주식처분설이
나돌며 한때 매수세가 일었다.

또 국제화재보험,대한재보험,대한화재등도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익이
발생했고 매각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돌며 한동안 견조한 주가 움직
임을 보였다. 영풍산업도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13.5%)지분매각에 따
른 특별이익발생설로 25일 상한가까지 오르고 동양투금은 대우증권 87
만주의 추가매각방침이 증시재료로 부각,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
다.

이밖에 보유상장 주식매각을 통한 특별이익발생 가능성이 높은 태평양
종합산업등 일부상장사가 유가증권자산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