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북한군이 동해안에 최초로 상륙해 민간인 희생자를 낸 강원도 명
주군 강동면 정동진리 등영동 해안에 "6.25 남침 사적탑"이 제막됐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기념사업회(회장 심재기.53)가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6일 착공한 남침사적탑은 부지 2천1백6㎡에 가로 세로 각각 2.8m
높이 2.7m인 대리석 좌대위에 높이 1.8m 무게 5t짜리 자연석을 올려놓은 모
습으로 완공됐다.

이 탑의 자연석에는 "6.25 남침사적탑"이라는 글자가 음각돼 있고 좌대정
면에 "최초의 6.25남침 현장"이란 문구가,옆면에는 신봉승씨의 "여기와서
들으라"는 글이 각각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