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개 신도시 중 분당, 일산, 평촌의평균 아파트 가격은 서울에
서 구별 시세중 가잔 낮은 중랑구의수준을이미 넘어섰으며 중동, 산본도
중랑구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가 ''신도시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에 따르면 부동산경기 침체등의 여파로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큰폭으로 올라 최초 분양 받은
가격보다 평균 2.5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서울지역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진 것으
로 나타나 분당신도시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서울지역 평균가
격의 92% 수준에 달했으며 일산은 78%, 평촌 72%, 중동 65%, 산본 64%
등의 수준을 보였다.
특히 분당신도시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는 5백5만1천원에 달해 서
울에서도 중위권 이상 수준인 강동구의 평균 평당가 4백96만2천원보다
8만9천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미 서울의 중위권 아파트 시세 수준을
나타냈다.
일산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의 노원구와 도봉구, 구로구보다 높으며 평
촌의 아파트도 서울 중랑구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도시 아파트의 전세값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
으며 5개 신도시 중 전세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교통여건이나 생활기반
이 잘 갖춰진 평촌이며 다음으로 분당, 산본, 일산, 중동 등의 순이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