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투자는 전통적으로
국내중심이며 외국주식에 대한 비중은 아직도 10%미만에 머물러 있지만
이에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미국투자가들은 한국증시의
대외개방이후 현재까지 전체 외국인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장기적이고 보수적인 투자관행에 비추어 한국증시의 장기전망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미국투자가들의 한국에 대한 기본적 시각은 세계에서 유일한 고성장지역인
아시아의 주요국이란 점이다.

최근 한국의 물가 금리등 주요 거시경제지표의 호전추세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며 선진개도국으로서의 산업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중국및 동남아시아 경제의 성장을 견인차로 잠재성장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한국의 주식시장도 수출주도에 의한 점진적
경기회복과 금리하락으로 인한 기업수익성 증대에 따르는 견조한 상승이
예상된다.

정부정책및 규제등으로 인한 시장 외적인 요인이나 기업회계처리의
공정성등 아직도 부담스러운 요소들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한국증시를 밝게
보고 향후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시 각종 연.기금등 미국의
주요기관투자가들은 보다 적극적인 투자자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