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내수에 주력 포항제철은 품귀현상을 보이고있는 선재의 내수공급을
늘리기위해 수출을 계속해서 줄이고 외국산선재를 긴급수입,수요업체들에
판매키로했다.
24일 포철은 지난1.4분기중 6만9천t 에 달했던 선재수출을 2.4분기중 4만
t(추정치)으로 크게 줄인데 이어 3.4분기와 4.4분기에는 각각 3만5천t 이
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재수출을 18만t 이하로(작년20만2천t )축소,내수공급을 1백43만
t이상(올해 생산목표는 1백61만t )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건설경기회복으로 급증하고있는 철선및 철물류제조업체의 수요를
충당키위한 것으로 포철은 이와함께 오는 9월중(도착기준) 트리니다드토
바고로부터 선재 1만5천t 을 긴급수입,수요업체들에 공급키로했다.
포철은 또 하반기중 4만t 의 선재를 추가수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포철은 선재의 국내수요가 늘기 시작한 지난5월에도 호주산 선재1만t을
긴급수입,국내업체들에 공급했었다.
포철은 선재의 원활한 내수공급을 위해 당초7월초로 예정했던 3선재공장의
수리를 위한 가동중단시기도 트리니다드토바고산선재가 도착하는 9월로
늦추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