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중산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하는 신설도로가 인근 주택가 지면
보다 1~3미터씩 높게 개설되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보상등을 요구하며 반발
하고 있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일산신도시~중
산지구~구일산읍간(2킬로미터)을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면서 저지대
인 고양시일산동576일대구간(2백미터)은 흙을 쌓아 주택가 지면보다 1~3미
터씩 높게 제방형태로 길을 내고있어 이 도로와 2미터거리를 두고있는 50여
가구의 단독.연립주택주민 2백여명이 극심한 소음.먼지공해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1백여명은 지난달 10일부터 이 구간을 점거, 이주대책 수립
및 보상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