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민자당 대표위원은 22일 권이혁.이현재.현승종.이한빈씨등 15명
의 교육계 원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대학자율화, 고교평준화 등에 대
한 의견을 들었다.
기여입학제 등 대학 재정문제가 중점적으로 거론된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 교육이 입시위주에 치우침으로써 교육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 현실을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면서 "교육의 발전
을 가로막고 있는 온갖 부조리와 불합리, 비교육적 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는 국민 모두가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대학의 입학정원 조정권 확보, 기여입학제 허용
등에 찬성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