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도매상들의 탈세 혐의에 대해 수사하던 검찰파견 경찰관등 3명이 긴급
수색장 집행과정에서 회사관계자들로부터 피습을 당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50분께 강력부 김용철 검사가 검찰
직원 3명, 파견 경찰관 3명 등 6명과 함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230-11 주
류도매상 한진상사(대표 김한상.54)에 대해 긴급수색장을 집행하는 과정에
서 대표 김씨의 아들이자 판매과장인 현진(27)씨와 직원 김수정(22)씨등 2
명이 깬맥주병으로 수사관들을 폭행했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진상사와 동래구 사직3동 두양상사(대표 이동철.44)와
중간 도매상인 부산진구 부전2동 590-1 화성상회(대표 장재근.34)등 3곳에
서 탈세관련자 20여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