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 등 13개 정부기관이 인사적체해소 방편으로 직제상 정원을
4.7~24.1%나 초과하는 별도정원을 운용함으로써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
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은 22일 이같이 밝히고 정부기관의 방만한 별도정원을 감축해 나가
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최창윤 총무처장관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처가 1~5급 직제상 정원보다 24.1%(42명)나 초과
해 별도정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상공자원부 23.9%(1백1명) <>재무
부 22%(64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시공업체인 (주)한
양(대표 권기태)에 준공 전 입주승인은 물론, 준공처리까지 해주어 입주시
민들의 집단민원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경기도 안산시 조건호 전시장(현
국방대학원 파견)과 이한복 부시장.이교수 도시국장 등 관련공무원 6명을
징계토록 조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