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번째 10대돌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지난3월 패왕전 10대도전자가 된 윤성현삼단(18),최근 입단 9개월만에 각
종기전 본선에 오른바 있는 양건초단(18)등에 이은 10대돌풍의 주인공은 윤
현석삼단(19)과 최명훈이단(18).

충암사단의 윤현석삼단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배 유창혁육단(27)을
꺾고 제10기 박카스배 결승에 올라 다시한번 10대돌풍의 파고를 드높였다.

윤삼단은 지난19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강호 유육단과 시종
난타전을 벌인끝에 종반에 역전,249수만에 흑5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윤삼단은 이날 조훈현구단을 271수만에 백반집승으로 꺾은 이창호
육단과 결승5번기로 선수권을 가리게 됐다.

10대 프로기사가 각종기전 결승 또는 도전자에 오른것은 이창호 윤성현에
이어 윤현석삼단이 세번째다. 또 최명훈이단은 지난 18일 SBS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SBS연승바둑최강전본선 9,10국에서 홍태선칠단과 차수권이단을
불계승으로 연파하고 결선에 오른데이어 21일 제4기 비씨카드배에서는 김덕
규육단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명훈이단은 올해전적 32승8패로 저단진 승률2위를 달리게 됐다.

윤성현삼단 윤현석삼단 최명훈이단등 신세대 트로이카의 막강한 상승세가
올하반기에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