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함께 라운드하던 김선달이 골프의 어려움을 하소연하자 하느님이
답했다.

"도대체 어렵긴 뭐가 어렵느냐. 티샷이 잘 단됐으면 페어웨이우드나
롱아이언으로 치면되고,그것마져 안올라가면 어프로치샷을
붙이면되고,그것도 안붙이면 롱퍼트 넣으면 되고,그퍼팅도 안되면
뭐,포기하면 치는것 아니냐"
"말이 쉽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많지 않습니까"
"파5홀에서 7번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하면 아마 페어웨이 한복판으로
볼이 멋지게 나갈 것이다. 그러나 파3홀에서 올리려고 7번아이언을 치면
볼이 크게 휠것이다 바로 "욕심"이라는 이치때문이다"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미천한 우리 인간들이 어떻게 욕심을 버릴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내가 골프를 만들어 세상에 내려 보낸것 아니냐. 버릇없는
인간들을 골탕좀 먹이는 거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하느님은 골프칠때마다 욕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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