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오는 21세기 서(서)부산권 개발의 청사진이 될 "부산
북구 장기발전 계획"이 확정됐다.

21일 부산 북구청이 부산대 도시문제연구소(소장 서의택)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김해 북구는 양산지역을 배후지로 상업 서비스
중심지 유통기지 주거중심지로 개발되며 각종 공해공장이 난립한
사상공단은 대폭 정비돼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중심지로 재편한다는 것.

이를 위해 사상지역의 공해공장 이전지중 간선도로 변은 상업용지로
활용,전문상가 쇼핑센터 유통단지등을 조성,정비된 공단에는 스포츠
레저용품 고급의류 사무용품 제조업등 저공해 도시형 업종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또 산지 녹지를 최대한 보존,활용하기 위해 해발고도 1백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최고 고도지구로 지정,고층건물의 건축을 제한하고 산지와
녹지에는 자연학습원과 궁도장,자연탐방로등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폭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동서고가로와 낙동대로의 미개통
구간을 조속히 완공하고 엄궁삼거리~구덕로간 산복도로등 도시계획이
확정된 8개 도로도 조속히 건설하는 한편 남해고속도로와 만덕로,구포~대전
간 국도 14호선,사상로등을 확장키로 했다.

낙동강변 고수부지에는 시민 체육공원과 휴게시설등을 갖춰 미국의 포토맥
강변공원과 같은 수변(수변)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며 생활권별로 근린공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최소한 1곳 이상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