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들이 에어컨의 이례적인 세일(25~40%)
실시로 용산전자상가등 할인시장의 할인율이 최고 50%까지 높아지는등 가
격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다.

21일 용산전자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이 대리점을 통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가자 할인시장 할인율도 10%선이 더 떨어져 일반적으로 30~50%까지
할인,가격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판매업소와 날짜에따라 다소 가격차이가 있으나 가정용으로 분리형인 금
성사의 7평형 GA761모델이 대당 권장소비자가격인 80만3천원 보다 49%가
낮은 41만원선까지 거래되고있고 삼성전자의 입체형으로 15평형인 AP532R
모델도 권장소비자가격인 1백97만원보다 49% 낮은 1백만원선까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우전자의 16평형인 DAS161R모델은 대당 권장소비자가격 1백60만원짜리
가 36% 낮은 1백3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또 창문형인 금성사의 14평형 GA1451모델은 대당 권장소비자가격인 82만
3천원보다 34% 낮은 54만원선에,삼성전자의 9평형인 AW932모델은 32% 낮
은 41만원선에,대우전자의 14평형인 DA141T모델은 33% 싼 56만원선에 각
각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입체형으로 25평형인 AP733R모델과 AP633R모델은 대당 39%씩
할인된 1백50만원과 1백3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내의 한 삼성전자 대리점에서는 하루 1~2대가 팔릴뿐 세일을 해도 경
기침체로 판매가 부진한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세일품목이 거의 91~92년
생산된 재고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용산전자상가에서도 생산업체의 대리점들이 세일을 시작하면서
판매가 평소보다 40~50%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