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는 토양이나 해수 담수에 버린후 3개월만에 물과 이산화탄
소로 1백% 생분해되는 지방족 폴리에스테르수지를 독자개발했다고 21일 밝
혔다.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지방족 폴리에스테를수지는 이 회사
연구소 정밀화학연구팀이 1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연구에
착수,올해 5월 개발완료한것으로 이달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플라스틱은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생분해성 수지와 달리 전분등 첨
가물을 사용하지않고 자체분해성을 가진 지방족 폴리에스테르수지를 합성
한 것으로 폐기후 곰팡이균 효소등 자연미생물과 반응,3~5개월만에 분해된
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실험실에서 이 수지가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분해됨을
확인한데 이어 전국 6곳의 토양 해수 담수에 매립 또는 폐기해 현장실험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수지의 강도는 PE(폴리에틸렌)보다 2~3배 높고 병소재로 쓰이는 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와 비슷하며 융점(융점)도 섭씨 90~1백20도로
열안정성이 뛰어나 기존의 범용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용도에 대부분 이용
될수 있다. 또 PE PP(폴리프로필렌)용 가공설비를 그대로 사용해 쉽게 성
형할수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이 수지의 제조와 관련된 5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이달중 미국 일본 유럽등지에도 특허출원하고 수원공장의 연산 5백t
규모 준상업설비규모를 내년중 3천t 으로 확대,기존생분해성플라스틱인
PHB수지( 당 3만원)의 4분의1이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