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께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육군00부대 동원예비군 훈련장
에서 훈련을 받던 예비군 1백여명이 집단 이탈해 부대 인근 도로변에서
오후 7시께까지 시위를 벌이다 4시간여만에 해산했다.
이들은 4박5일간 일정으로 지난 14일 입소한 후 18일 오전 수료식을
앞두고 군부대측에 "훈련 마지막날이니 소금 쉬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복으로 갈아입은 채 집단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