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상으로 순이익이 크게 난 상장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기장이 지난10일부터 16일까지 조정장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대영포장 미원식품 삼영화학 제일모직 동양화학
신세계등 최근 결산에서 연결재무제표상의 순이익이 단독재무제표
순이익보다 많았던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단독순이익은 적자였지만 연결후 순이익이 흑자인 대영포장의 경우 이
조정기간동안 4.5%의 주가상승률을 보였고 연결후 순이익이 단독순이익
보다 16배이상 늘어난 미원식품역시 4.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연결후순이익이 흑자전환됐거나 단독순이익에비해 크게 증가한
21개 상장사들가운데 17개사의 주가가 지난10일이후의 조정장세속에서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2.3%)과 비교해 초과투자수익률을 내는등 연결재무
제표결과에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전문가들은 6월 결산부터 연결재무제표작성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연결후 순이익이 주가에 주는 영향이 배가될 것으로 진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