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오웬스코닝은 17일 경북 김천에 연산2만5천톤 규모의 유리장섬유공
장을 준공,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럭키오웬스코닝은 지난90년 럭키와 미오웬스코닝파이버사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욱초자)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지난 91년11월 공사를 시작,
총 8백억원을 들여 이날 공장을 완공했다.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리장섬유(glass fiber)는 유리를 고온에서 처리,
실처럼 뽑아낸후 여기에 각종 유기재료를 섞어 만든 보강재로 강화플라스
틱 엔지니어링플라스틱등에 쓰이는 소재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국 베트로텍스 한국화이바등 2개 업체가 유리장섬유
를 생산해왔으나 국내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매년 수요량의 3분의2가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