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 신용카드 리스 등 제2금융권 노조들이 사상 처음으로 임금인
상 공동교섭에 나섰다.

17일 사무금융노련에 따르면 대우 럭키 쌍용 동서증권 등 18개 대형증
권사는 최근 사무금융노련에 사용자측과 증권업계의 올해 임금교섭을 위
임했다.

이에 따라 사무금융노련은 증권사 사장단이 오는 21일 임금교섭 등과
관련한 회의를 마치는대로 사용자측이 정한 위원들과 교섭에 들어갈 계획
이다.

또 럭키 현대 대한 해동 신동아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도 사무금융노련
에 임금이낭 공동교섭을 위임해 사무금융노련은 손해보험협회와 이 문제
를 협의중이다.

이에 앞서 사무금융노련은 국민신용 비씨 외환신용 등 신용카드업계 3개
사로부터 공동교섭을 위임받아 지난 15일 사장단과 상견례를 겸한 1차
교섭에 들어갔다.

이밖에 리스 10사도 사무금융노련에 임금인상문제를 공동으로 교섭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