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들어 기관투자가들이 "사자"우위로 돌아서면서 조정국면에서 장세
부축에 나서고 있다.
16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2천5백1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2천6백34억원어치를 사들여 "사자"에서
"팔자"를 뺀 순매수규모가 1백1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들어 지난 12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2천6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던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것이다.
이번주들어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규모를 보면 증권사가 1백56억원으로 가
장 많았고 다음은 은행(52억원)보험(36억원)단자(30억원)등의 순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투신사들은 이기간중 1백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팔자"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투신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이 "사자"우위로 돌아선 것은 조정
국면에서 큰폭의 주가하락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이탈을 막기위한 것
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