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8월부터 배기량 2천5백 이상의 고급승용차의 경우 지하
철공채매입액이 현재보다 50% 늘어난다.

이에따라 새차구입시 의무적으로 사야하는 지하철공채매입액은 <>그랜저
3.0 소셜A/T(차량가격 2천5백90만원)가 현재의 5백18만원에서 7백77만
원으로 <>포텐샤 3.0A/T(차량가격 3천1백30만원)가 6백26만원에서 9백39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교통부는 13일 고급승용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배기량 2천 이상의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 차량가격의 20%를 매입토록 되어있는 지하철공채를 2천5백cc
미만은 현행대로 두되 2천5백 이상은 30%로 50%인상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철도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이달중에 입
법예고하고 국무회의에 상정,빠르면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 지하철공채 매입비율조정에 따라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가 생산
판매하는 2천5백 이상의 그랜저 임페리얼 포텐샤등은 공채매입액이 차종에
따라 2백59~3백49만원씩 늘어난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지프형차량도 지하철공채매입비율을 차량가격의 2%에서
5%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부이사관급이상의 공무원들이 승용차를 구입할때 지하철공채매입을
면제해 주던 특혜도 폐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