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책금융축소의 일환으로 비계열 대기업에 대한 수출산업 설비자
금지원을 오는 6월말로 종료하기로 했디.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3일 오전 KBS-1 TV의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정책
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한 방침에 따라 30대 계열기업군에 속하지 않
은 대기업에 나가고 있는 수출산업 설비자금에 대한 한국은행의 자금지원
을 오는 6월말로 종료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연리 9%에 만기가 1-10년인 수출산업 설비자금은 주로 중소기업에 지원되
고 있으나 작년 12월부터 비계열 대기업에게도 지원되기 시작,지난 1.4분
기중 22억원이 지원 승인됐다.
홍장관은 또 신경제 5개년계획 기간중 금융개혁과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오는 97년에는 외환집중제도가 사실상 폐지 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투자도 자유화될 것이며 외환거래에 대한 각종 제약들이 제거됨으로써
외환시장의 규모와 제도가 선진국 수 준으로 되어 한국이 새로운 국제금융
센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