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기대했던 명주-양양보선에서 승리를 거두자 김영삼대통령과 이기
택대표간 여야영수회담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듯 "언제라도 괜찮다"며 한
결 느긋.
이대표는 12일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김대통령에게는 충격
이 굉장히 컸을 것"이라며 웃음.
이대표는 "아직(영수회담의)날짜에 대해서는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보선이후 만나자는 제안을 해놓은 상태인 만큼 오는 16일 유럽출국전 영수
회담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는 눈치.
한편 이날 이대표의 자택은 장녀 우인양의 결혼식 준비로 부산한 가운데
당직자들은 "역시 이대표의 운이 좋다. 복이 겹쳤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결혼
축하선물이 어디 있느냐"며 모처럼 웃음꽃이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