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신용융자한도도 거의 소진됨에따라 가수요현
상이 초래돼 중소형주중에는 한도보다 훨씬 많은 신용융자가 이뤄진 종
목이 속출하고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리아써키트 우선주의 경우 실제
신용공여물량이 융자한도를 39.7%나 초과하는등 한도액보다 더 많은
신용공여가 이뤄진 종목이 16개에 달하고있다. 이중 한도액보다 20%이상
많은 신용공여가 이뤄진 종목도 근화제약(우) 북두 새한전자(우) 대원
전선(우) 바로크(신)등 6개나 된다.
이처럼 융자한도를 초과해 신용공여가 이뤄진 종목이 속출하고있는 것은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신용융자한도가 거의 소진되자 한도소진
임박종목에 가수요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융자한도가 얼마 남지않은 종목에 신용매수주문이 집중될 경우 주문일과
결제일의 시차때문에 융자한도초과종목이 발생하게된다.
그런데 한도보다 더많은 신용융자가 이뤄진 종목은 거의 대부분이
상장주식수가 적은 중소형주나 신주 우선주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