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의 한국물들이 이달들어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시투자전용펀드인 코리아펀드(KF)가격이
지난10일 현재 16달러를 기록,지난달말에 비해 10.3% 올랐다.

코리아유럽펀드(KEF)와 코리아아시아펀드(KAF)도 이달들어 각각 15.1%와
1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전용수익증권들도 한국국제투자신탁(KIT)이 이달들어 5.5% 오른
것을 비롯해 대부분 2~9% 상승했다.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중에서는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등
대우그룹계열사 발행물의 유통프리미엄률이 이달들어 10~15%씩 올라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있고 삼미특수강 삼보컴퓨터 제일제당등의 해외CB도
6~7%정도 프리미엄률이 상승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WT)가운데 동양시멘트WT의 신주인수권가격은 이달들어
무려 28.6%가 올랐으며 유공(15.2%) 삼성전기(12.3%)등도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달들어 약보합을 나타낸 해외증시 한국물은 유통프리미엄률이
0.5%포인트 하락한 기아특수강CB와 유공 미원등의 CB,삼미특수강및
현대자동차의 WT등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