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보궐선거일인 11일 대변인과 부대변인등 당의 "입"을 총동원, 여
권에 파상공세를 취하며 보선을 겨냥한 원거리 지원사격.

박지원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현정부는
3.1운동과 4.19 5.18의 정통을 이은 문민정부"라고 강조했으나 아직 12.12와
5.18의 진상이 전혀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

박대변인은 민자당이 6.10과 관련, 기념식을 갖지 않고 대변인 성명으로 대
체한것과 관련, "민자당이 스스로의 판단없이 모든 정치를 주도하는 청와대
의 뒤만 쫓아가는 형국"이라고 비아냥.

권왈순부대변인도 최형우전민자당 사무총장의 한중의원친선협회회장 내정설
에 대해 "구속된 부모들이 최의원의 활보를 보며 착잡한 심정을 금할수 없을
것"이라며 자숙을 촉구.

한편 이기택대표등 민주당지도부는 이날 3개지역 판세를 분석,명주.양양지
역은 승산이 있다고 보고 투개표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부정선거에대한 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는등 최소한 한곳에서라도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의욕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