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코아백화점이 가전매장을 양판점화,대대적인 할인판매에 나서자 시
중백화점과 가전대리점들이 이같은 할인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
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5월말부터 서울 본점,과천점
,수원점등 전 점포의 가전매장을 양판점으로 변경,가전3사 제품 판매가격을
권장소비자가격보다 18%정도 싼 공장도 가격 수준으로 할인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균 10%정도 할인판매하는 다른 백화점이나 대리점들의 판매가격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대해 시중 유명백화점과 가전대리점들은 가전제품의 정상적인 유통및
가격체계를 무너뜨리는 행동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뉴코아측의 이같은 할인판매가 계속될 경우 우리도 가전3사의
제품을 덤핑시장에서 조달,가격경쟁을 벌일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어 이
문제는 향후 가전메이커를 포함한 전 가전유통업계에 심각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