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자당 총재는 10일 김종필 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공석중
인 5명의 당무위원 보충문제에 대해 "당무처리에 큰 지장이 없으므로 당
분간 결원을 채우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 총재의 당무위원 보충유보 지
시는 최형우 전 사무총장의 정치활동 재개에 대한 당 안팎의 따가운 시선
을 의식한 조처로 보인다.
강재섭 대변인은 "이번 유보조처가 최형우 의원의 활동재개 때문이냐
"는 질문에 대해 "여러 사람이 당무위원 후보로 언론에 거명되는 등 다
소 시끄러운 측면도 있고 지금 당장 결원을 보충하지 않더라도 당무수행
에 별다른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형우 의원이 9일 밤 50여일 만에 상경하자 성산동 그의 집에는
백남치 기조실장, 강삼재 정책제2조정실장, 노승우 정책연구실장, 박희부.
손학규 의원, 이원종 공보처차관, 박태권 문화체육부차관 등 민주계 인사
20여명이 몰려드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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