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항청, 낙동강하구 공단.항만 재추진...환경처 반발
태계보전지역 일부에 항만건설및 목재단지조성을 다시 추진키로 하자 환경
처등이 생태계파괴행위라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해운항만청과 수산청등은 다대포해수욕장앞 공유
수면 1백만평을 매립해 공단50만평과 1만5천t급7선석규모의 항만시설을 올
연말부터 97년말까지 건설할 계획을 구체화하고있다.
이와관련,환경처와 민간환경단체들은 "아시아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주변 34㎢의 자연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면서 이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관계당국과 민간환경단체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자 청와대 경
제기획원등이 중재에 나서는등 "개발과 환경"의 조화문제를 놓고 범정부와
민간단체들이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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