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 국방장관은 10일 동원예비군 포격훈련 폭발사고 대형참사와 관련
해 사과문을 내고 "뜻밖에 유명을 달리한 영령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
한다"고 말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반 조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또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해서는 현역과 똑같이 보상하며 사망
자는 국립묘지에 안장하도록 하겠다"며 사고원인 조사 뒤 "훈련관리를 소홀
히한 관계관에 대해서는 문책하며, 동원훈련 전반에 걸쳐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