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일본 마쓰시타사와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방송용 VTR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계약으로 마쓰시타가 개발한 아날로그방식의 M-2 VTR와 고화
질 S-VHS VTR는 물론 차세대 제품인 디지털 방식의 D-3 VTR를 만들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방송용 VTR의 국산화 시대를 열게 됐다.
양사는 또 소니사등 세계 유수의 VTR 메이커에 대응,판매분야도 협력해 나
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께부터 1단계로 아날로그 방식의 방송용 VTR를 양산한
후 시장수요 추이에 따라 D-3 VTR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방송용 VTR의 국산화로 향후 2년간 3백5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
과를 얻게 될것으로 내타봤다.
마쓰시다는 VHS방식을 개발하는등 VTR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을
갖고 있는 종합전자메이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