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중앙은행간의 협력기구인 국제결제은행(BIS)가입을 적극 추진하
고있다.
한은은 10일 김명호한은총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
는 국제결제은행 제63차 총회에 참석,회원가입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번 총회에서 슐레징거 독일연방은행총재,펨버튼 영란은행총재,
라로지에르 프랑스은행총재,베르플레츠 벨기에중앙은행총재및 루서 스위스
국립은행총재등 국제결제은행 창설회원총재들과 만나 한은의 국제결제은행
가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국제결제은행은 지난 30년에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력기구로 창설멤버인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등 6개국을 비롯한 29개국 중앙은행
이 회원이며 한은은 75년부터 옵서버자격으로 연차총회에 참석하고있다.
한은관계자는 BIS에 가입하면 선진국 중앙은행들과의 협력강화는 물론 각
종 감독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은행의 자기자본충실의무를 지게되나 이는 회
원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맞춰나가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적극 가입할 필요
가 있다고 밝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전에 국제결제은행가입이 먼저 이뤄지는게 국
제관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