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오군(16)이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PGA정규 투어대회중 미국 최고의
골프제전인 US오픈에 사상 최연소골퍼로 출전한다.

테드 오군은 지난7일 발렌시아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US오픈 2차및
최종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백44타를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4위까지 주어지는 출전티켓중 한장을 따냈다.

오군은 지역예선과 최종예선을 거치면서 US오픈 자동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PGA투어 프로들과 정상급 아마추어골퍼 3만여명을 물리치고 쾌거를
이룩했다.

세계골프계의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US오픈은 오는 17~20일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벌투스롤 GC에서 개최된다.

토랜스고교에 재학중인 오군은 지난 2월 PGA 닛산 LA오픈 골프대회에도
최연소골퍼로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