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 편승한 상장기업 주요주주및 임원들의 주식매각이 늘어나고
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주일(6월2일~8일)동안 신고된 상장기업
주요주주및 임원의 5천주이상 보유주식 매각은 모두 15건 2백2만주에 이른
반면 매수는 2건 37만주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승화학의 주요주주인 화승실업이 지분축소를 위해 15만주를 매각,지분
율을 13.7%에서 7.2%로 낮췄다.
진양의 주요주주인 양준영씨와 고려아연의 대주주인 대우증권도 보유주식
을 처분하여 지분율을 10%이하로 축소했다.
대농의 명예회장인 박용학씨와 대한항공 회장인 조중훈씨도 주식을
매각했다.
반면 강원산업의 주요주주인 삼표산업과 한국제지 회장인 단사천씨는
지분확대를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