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9일 매각 또는 합병키로 한 14개 계열업체중 주식시장에 등록
한 상장사는 제일제당과 제일모직등 2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측의 계열사 정리방침이 전격 발표된 점을 반영, 이날 오전 증시에서
는 예상과는 달리 제일제당 우선주가 1,000원, 제일모직이 8백원가량 올랐
다.

증시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들 종목들이 삼성이라는 거대한 `우산''에서 벗어
나개돼 조만간 주가의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종목의 주가변동이 심할 경우 합병주총과정에서 투자자보호문제가 제
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