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최대 목재업체인 스웨덴의 스카팀버사가 이달초 서울에 지사를
설치하는등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사설립을 계기로 국내목재업계를 둘러보기 위해 최근 내한한 이 회사의
올라힐딩슨회장(45)을 만나봤다.

-스카팀버는 어떤 회사인가.

"스웨덴 선츠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등
10여개국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다. 원목을 1백% 자체보유 산림에서
조달하며 회사가 갖고 있는 산림면적은 네덜란드면적과 비슷하다. 주요
수종은 적송과 가문비나무이며 이를 가공해 제재목을 만들어 파는데 작년
매출은 47억달러에 달했다"
-방한목적은.

"한국시장진출을 위해 이달초 서울에 지사를,대구에 영업소를 설립했다.
인천에도 영업소를 곧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7월부터 한국에
제재목을 공급할 생각이다. 한국에와 본적이 없어 직접 가구및
건자재업체를 다니며 목재수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에 방한했다"
-한국시장에 진출하게된 동기는.

"그동안 우리 회사는 주로 유럽시장에 목재를 판매해왔다. 극동지역은
세계에서 목재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거리가 멀어 진출할 엄두를
못냈었다. 그러나 작년이후 원목값이 크게 뛰며 상대적으로 운임비중은
아주 작아졌다. 따라서 지금이 한국시장진출의 호기라고 판단했다.
일본시장에도 상륙하기위해 시장조사중이다"
-대한판매계획은.

"앞으로 1년동안 5만입방미터의 제재목을 공급할 생각이다. 당분간
컨테이너로 수송하고 물량이 커질 경우 전용선을 인천항에 투입할 계획
이다. 한국은 목재소비가 해마다 늘고 있으나 남양재의 벌채감축으로
목재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우리 회사의 제재목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남양재보다 경쟁력이 있어 한국업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본다"
<김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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