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재단기본재산 64억원 불법지출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
검 형사3부 박재권부장검사는 7일 선인학원설립자 백인엽(71), 전재
야이사장 심창유(71), 전상임감사 홍낙선씨등 3명에 대해 최근 법무
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금명간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심씨와 홍씨는 백씨가 지난 88년12월 인천지법에 재단기금중 1백1
억원 반환청구소송을 내자 서로 짜고 화해금 지급형식으로 종결짓기
로 하고 백씨와 78억원에 합의한뒤 교육부의 허가없이 교육부의 종합
감사 직전인 작년 4월16일까지 4차례에 걸쳐 64억원을 불법지출한 혐
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