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복식의 금메달 기대주 방수현(한국체대)과 정소영.길영아조(전북
협회.부산시청)가 제8회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방수현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
밍엄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류유홍을 2-0(11-8 11- 4)으
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올라 중국의 탕지홍과 대결한다고 선수단이 알
려왔다.
또 여자복식의 정.길조는 홈코트의 길리안 클락.길리안 고워스조를 맞아
1세트를 의외의 고전끝에 12-15로 내줬으나 2,3세트를 15-2,15-3으로 가볍
게 따내 2-1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정.길조는 중국의 첸잉.류유홍조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