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C 대체냉매 개발

지난해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존층파괴주범인 CFC(염화불화탄소)의
생산과 사용을 오는 96년1월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하는 몬트리올의정서가
채택됨에 따라 CFC대체물질개발이 국가적으로는 물론 관련업계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CFC대체사업은 CFC대체물질개발과 이용기술개발로 크게 나누어진다.

대체물질 개발사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CFC대체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유화업체에서도 이를 추진하고 있다.

KIST는 지난91년 냉매및 발포제용 HCFC(수소염화불화탄소)-22
신제조공정을 개발했다.

HCFC-22는 외국에서 이미 개발된 것으로 새로운 대체물질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인 사용규제 CFC품목에서 빠져있어 현재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로
쓰이고 있는 CFC-12를 대신할수 있게됐다.

HCFC-22는 울산화학이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에 나섰으며 생산규모는 연산
1만4천 규모다. HCFC의 상용화는 오는 95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KIST는 이밖에 발포제및 냉매용CFC-11의 대체품인 HCFC-123,CFC-12를
대체하는 HFC-134a등의 개발도 추진중이다.

민간기업으로는 성화엔터프라이시스가 러시아의 화학기술연구소와 함께
CFC113의 대체물질인 HCFC122a의 생산에 참여하고있다.

생산기술연구원도 HFC-134a용 하이EER압축기를 비롯 대체냉매혼합축랭장치
가스흡수식냉난방기 흡수식히트펌프 CFC대체세정기술등을 개발중이다.

이들 대체냉매를 산업에 응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가전3사는 물론 자동차용에어컨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잇달아
신규냉매사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성사는 지난해 CFC대체냉매인 HFC134a가스를 사용하는 냉장고를
개발,94년 하반기부터 본격생산할 계획이며 CFC로 전자제품의
PCB(회로기판)를 세척하는 것을 대체할수 있는 기술을 연내에 개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HFC134a,CFC발포제를 대체하는 ABS수지를 사용한 냉장고를
개발했으며 대체 세정제로 IPA(이소프로필알콜)를 전자레인지 음향기기등에
쓰고있다.

대우전자역시 CFC대체물질을 사용한 냉장고를 내놓았으며 세정제역시
알칼리계세정제로 대체하고 있다.

이밖에 한라공조 만도기계 두원공조 대우기전등 카에어컨 생산업체들도
CFC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 무공해 저연비엔진 개발

자동차5사가 무공해전기자동차를 개발했거나 개발중이며 기타
메탄올엔진이나 연료소비가 적은 엔진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가솔린과 메탄올을 혼합해 연료로 쓸수있는
FFV(가변연료자동차)를 개발했고 이에앞서 지난91년 연료소비를 25%줄일수
있는 초저연비엔진을 생산했다.

기아자동차는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크게 줄인 메탄올엔진을 이미
개발,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대우자동차도 전기자동차를 비롯 무공해 저연비엔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유공도 팔라듐촉매를 사용해 경유차량의 매연을 제거할수 있는
기술을 올해초개발,내년부터 실용화할 방침이다.

<> 저공해 플라스틱

유화업계를 중심으로 사용후 썩거나 분해되는 플라스틱개발이 한창이다.

삼성종합화학 호남석유화학 한양화학등은 광분해성플라스틱을
개발,실용화에 나서고 있으며 유공은 미생물에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최근 개발했다.

(주)럭키도 전분을 화합시킨 폴리에틸렌을 개발,샴푸 린스등의 용기로
사용하고있으며 고려합섬 대덕산업 선일포도당등도 생.광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중이다.

<> 기타

유공은 생물학적 폐수처리장을 관리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신속BOD측정
장치를 지난4월 개발,올 하반기부터 상업화할 방침이다. 울산연구소에서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기존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5일 걸리던
측정기간을 불과 20분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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