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파죽의 위세로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3일 주식시장은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일반투자자들이 큰폭의 주가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차익매물을 무난히 소화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종합주가지수도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 오른 763.15를 기록,760선을
돌파하면서 연이틀째 연중최고치 경신행진을 계속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8백71만주 늘어난 7천5백25만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시장에 열기가 가득했다.

거래대금도 1조1천7백43억원으로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오름세가 이어져 강세로 출발한후 오전10시10분께
종합주가지수가 769.16까지 치솟았으나 770선 근접에 따른 경계매물이
흘러나오고 은행주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상승세가 꺾여 764선에서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 일반투자자들의 "사자"열기를 견인차로 다시 상승을
시도,오후2시10분께 768.16까지 올라갔으나 매물공세와 은행주 약세반전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점차 둔화되며 760선을 지킨채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들이 정부의 금융기관증자불허보도의
영향으로 수차례 등락을 거듭,장세를 출렁이게 만들었다.

싯가총액비중이 큰 은행주 약세반전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음에도 불구,오른 종목수가 내린 종목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65개를 포함,5백52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등 1백84개에 불과했다.

무역주와 건설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쏟아내면서 장세를 주도했다.

중.소형주 저가주와 보험주들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사일선지점장들은 경제활성화를 강조한 김영삼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잇단 경기회복소식,고객예탁금 사상최고치 근접등으로 투자심리가 한층 더
밝아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참여 열기가 가득했다고 객장분위기를
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단자주를 비롯 어업 철강 비철금속등이 내린 반면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세를 주도한 건설 무역업종을 포함,보험 나무 의약 기타제조업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경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백85원 오른 2만2천5백51원을,한경다우지수는
7.64포인트 상승한 752.28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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